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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기적적인 회복으로 카타르를 후끈 달군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선발 출격한다.
나상호는 "이번 월드컵에서 나에 대한 비판을 지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인다.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사드)이 포진해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 김문환(전북)이 늘어선다. 3명이 발탁된 오른쪽 풀백 경쟁에서 김문환이 결국 첫 번째 주전 자리를 꿰찼다. 골문은 예상대로 김승규(알샤밥)가 지킨다.
첫 단추를 잘 꿰야한다. 특히 '언더독'인 벤투호로선 월드컵 1차전이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의 승부처다.
16강에는 각 조 1, 2위가 오른다. 1차전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의 5부 능선을 넘게된다. 조별리그 발걸음은 더없이 가벼워질 수 있다. 반면 패할 경우 곧바로 벼랑 끝이다. 2차전에서 조기 탈락이 확정될 수도 있어 부담감은 극에 달한다.
태극전사들은 우루과이전에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
알라이얀(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