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12번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의 경기시간은 평균 약 105분. 전후반 90분이 끝난 뒤에도 연장 전반을 더 치를 정도의 시간이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영리한 시간 활용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회 전부터 실제경기시간을 늘리기 위해 반칙, 페널티, 골 세리머니, 치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판독 시간까지 모두 추가시간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고, 경기를 관장하는 주심들은 이 방침을 그대로 이행하고 있다.
|
|
|
이번 월드컵에선 교체카드가 기존 3장에서 5장으로 늘어났다. 경기에 돌입한 뒤 필드 플레이어를 절반씩 바꿀 수 있는 최초의 대회다. 24일 우루과이와의 H조 첫 경기를 앞둔 벤투호는 90분이 아닌 100분 이상으로 넉넉히 경기 시간을 잡고 교체카드를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본이 독일전에서 보여준 교체술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후반 교체투입한 리츠 도안과 아사노 다쿠마가 연속골을 넣으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