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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상호가 대형 사고를 쳐줄까.
다행히 안면 골절상을 입었던 손흥민(토트넘)이 정상 출격한다. 한국에는 천군만마다.
다만, 황희찬(울버햄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뛰지 못한다. 황희찬의 우측 측면 자리는 나상호(서울)가 채우게 됐다.
포백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김승규(알 샤바브).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당초 예상 외 선수는 나상호 정도다. 이 자리에서 구멍이 나면 한국은 어려운 경기를 해야하고, 반대로 나상호가 깜짝 활약을 펼쳐준다면 경기를 훨씬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능력을 갖춘 선수기에 긴장만 안하면 된다.
그동안 국가대표팀에 계속해서 뽑힌다는 이유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던 나상호다. 선수도 이를 알고 "이번 월드컵에서 그 비판들을 지우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리고 생갭다 빨리, 정말 중요한 무대에서 기회를 얻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