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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J리그는 K리그와 같이 봄에 시즌을 시작해 가을에 끝나는 춘추제다. 지금쯤이면 동면에 들어갈 시기다. 하지만 일부 클럽들은 아직 시즌을 끝낼 생각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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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로마 등에도 일본 원정은 기회였다. 월드컵에 가지 않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 로마는 이번 투어를 발표하면서 두 경기에서 총 10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강한 팀을 상대로, 훌륭한 서포터 앞에서 자신들의 실력을 시험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엔 안드레아 벨로티, 타미 아브라함, 스테판 엘 샤라위, 네마냐 마티치, 니콜로 자니올로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 파울로 디발라는 아르헨티나 대표로 월드컵에 참가했다. 무엇보다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 일본 언론과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을 게 자명하다.
이밖에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지난 12~15일 같은 J리그의 콘사도레 삿포로와 함께 태국으로 떠나 BG 빠툼 유나이티드, 부리람 유니이티드와 'J리그 아시아 챌린지'를 진행했다. 가와사키는 베트남에서 빈둥FC와 친선전을 펼치는 등 동남아시아 축구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