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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첼시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다.
때문에 첼시는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방위적 전력 보강을 계획 중이다. 한데 호날두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쫓겨나기 일보직전이다. 최근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고 폭로했다. 옛 동료인 웨인 루니와 게리 네빌도 공개 저격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향해서도 화살을 날렸다. 그는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똑같이 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뒤 그대로다. 전혀 변한 것이 없다"며 불만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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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호날두 영입에는 조건이 있다. 호날두가 맨유에서 계약을 파기당했을 경우다. 첼시도 맨유와 호날두에게 예고된 법적 공방에 휘말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급하다고 해서 덥석 물면 안된다. 호날두는 출전시간에 불만을 품고 팀 위계질서를 완전히 파괴했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격언을 역행하고 있다. 맨유 선수들도 등을 돌리고 있다. 호날두의 영입은 첼시 공격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조직력 향상에 저해가 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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