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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카림 벤제마(35·레알 마드리드)의 낙마, 충격파가 크다.
결국 엔트리 제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벤제마는 카타르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후폭풍은 각국으로 이어지고 있다. 첼시 출신의 토니 카스카리노는 해리 케인(29·토트넘)도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펴 논란 아닌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이날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한 가지 우리가 간과하는 것은 월드컵 사이의 4년간의 거리다. 케인도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물론 '그렇지 않다. 케인은 4년 뒤에도 뛸 수 있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나 축구는 정말 빠르게 움직인다. 국제 축구도 마찬가지"라며 "케인이 다음 월드컵에서 뛰게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1993년 7월 28일생인 케인은 2026년 월드컵 때는 불과 33세에 '불과'하다. 1992년생인 손흥민보다도 한 살 어리다. 올해 발롱도르를 거머쥔 벤제마가 30대 초중반에 만개한 것을 감안하면 월드 클래스의 지위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 4년 후 월드컵도 당연히 뛸 수 있는 나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