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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위기의 월드컵'을 맞고 있다. 맨유가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호날두는 최근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고 폭로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 대해서는 "나를 존중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똑같이 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떠난 뒤 그대로다. 전혀 변한 것이 없다"고 저격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는 호날두는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작심하고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맨유도 더 이상 함께할 뜻이 없다.
맨유는 또 호날두에게 월드컵이 막이 내리더라도 복귀할 필요가 없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로선 도발을 감행했지만 어수선한 상황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포르투갈에도 악재다. H조에서 상대할 한국, 우루과이, 가나에는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