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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카타르 ON]'손흥민 합류' 완전체가 된 벤투호의 첫 일정은 '단체 사진 촬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11-16 16:27


16일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단체촬영을 하고 있는 선수단 손흥민. 도하(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1.16/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침내 완전체가 된 벤투호, 첫번째 일정은 선수단 단체 사진 촬영이었다.

벤투호는 16일(한국시각) 베이스 캠프인 카타르 도하 알 에글리 트레이닝센터에서 세번째 훈련을 시작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까지 가세하며, 예비 엔트리의 오현규(수원 삼성) 포함 27명의 선수들이 마침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은 카타르에서 새로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훈련하는 날이었다. 선수단은 훈련에 앞서 단체 사진 촬영을 했다.

단체 사진은 총 세컷으로 진행됐다. 첫 사진은 지원 스태프 포함, 이번 월드컵에 나선 선수단 전원이 함께 했다. 나머지 두 컷은 선수들끼리 찍었다. 오현규가 포함된 버전, 그리고 최종 엔트리 26명으로 이루어진 버전 이렇게 찍었다.

벤투호는 선수단 단체 촬영을 미뤘다. 벤투호는 카타르월드컵 관련 준비 사항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오후 4시45분 선수단 단체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월드컵 참가국들은 개막을 앞두고 단체 사진을 찍는다. 본격적인 월드컵 출항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팀으로서 결속력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바 있다.

하지만 벤투호는 당초 예정된 날짜에 찍지 못했다.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캡틴 없이 찍을 수 없다. 손흥민이 들어오는데로 일정을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에 이어 손흥민이 합류하며 벤투호도 제대로 된 스타트를 끊을 수 있게 됐다.

벤투호는 16일 입성 후 세번째 훈련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나섰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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