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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침내 완전체가 된 벤투호, 첫번째 일정은 선수단 단체 사진 촬영이었다.
벤투호는 선수단 단체 촬영을 미뤘다. 벤투호는 카타르월드컵 관련 준비 사항을 미디어에 공개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오후 4시45분 선수단 단체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월드컵 참가국들은 개막을 앞두고 단체 사진을 찍는다. 본격적인 월드컵 출항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팀으로서 결속력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바 있다.
하지만 벤투호는 당초 예정된 날짜에 찍지 못했다.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캡틴 없이 찍을 수 없다. 손흥민이 들어오는데로 일정을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5일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에 이어 손흥민이 합류하며 벤투호도 제대로 된 스타트를 끊을 수 있게 됐다.
벤투호는 16일 입성 후 세번째 훈련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마스크를 쓰고 훈련에 나섰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