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출국' 벤투 감독과 태극전사, 힘찬 파이팅과 함께 시작하는 여정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3일 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출국한다. 벤투 감독과 선수단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공항=허상욱 기자

[인천공항=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본진이 결전지인 카타르로 출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 25분, 카타르 도하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13일 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26명의 최종 엔트리 선수 중 손흥민 등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8명을 제외한 선수단이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탭과 함께 동행해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공항 출국장에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을 보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출국장 들어선 선수들은 수속을 기다리는 동안 팬들의 사인과 사진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지난 11일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을 치른 대표팀은 카타르에 입성한 후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해외파 선수 중에는 13일(현지시간) 이강인(레알 마요르카)과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가장 먼저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14일(현지시간) 황희찬(울버햄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16일(현지시간)엔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카타르에 입국한다.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3일 0시 포르투갈과 차례로 상대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만의 월드컵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카타르로 향하는 첫 여정을 시작했다.

권창훈과 김승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벤투 감독과 선수단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승규와 조현우가 팬에게 사인을 하고 있다.

오현규가 출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조규성이 팬과 셀카를 찍고 있다.

백승호가 팬과 셀카를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