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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스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카타르월드컵 직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카타르의 인권 문제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다.
"우리는 월드컵을 둘러싼 환경을 잘 알고 있다. 지난 몇 달, 몇 주간 월드컵 스타디움을 건립하느라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며 인권 문제를 지적했다. "우리는 이 부분이 전혀 행복하지 않다. 우리는 모든 이들을 위해 축구를 하고, 월드컵에 참가하고 싶어한다. 월드컵은 세계를 위한 것이고,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일은 언제라도 일어나선 안된다. 월드컵은 축구 그 이상이다. 팬, 선수들을 위한 파티다. 더 나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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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엔 우리는 축구선수다. 축구를 해야 한다. 이런 결정을 하는 정치는 우리 위에 있다"고 말했다. "물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하고자 노력할 것이고, 이 문제에 집중할 수 있다. 물론 변화는 세상 어디선가로부터 나와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