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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 팀에서 뛰고 있는 현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두 명이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조만간 자신들의 정체를 '커밍아웃'할 예정이다.
결국 이번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사상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커플'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인지도가 꽤 있는 선수들이라 파장이 적지 않을 듯 하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커밍아웃을 한 선수가 나왔다. 올해 초 TV다큐멘터리를 통해 블랙풀의 10대 유망주 제이크 다니엘스(17)가 다신의 성 정체성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게리 리네커(61) 또한 지난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커밍아웃'이 임박한 1~2명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를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 선 역시 현재 제작중이고, 채널 4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는 한 TV쇼에서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