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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서울 이랜드가 박충균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
이랜드는 10일 박 신임감독의 선임을 발표하며, "박 신임감독은 선수시절 보여준 축구에 대한 열정, 은퇴 후 국내외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은 현장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인 모습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서울 이랜드를 한단계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되어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은퇴 후 풍생중 코치, 울산 코치, 축구대표팀 코치를 거쳐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 코치로 K리그 우승 4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이후 중국 텐진 텐하이와 베트남 하노이 감독, 베트남 대표팀 코치 등을 지냈다.
박 신임감독은 "5년만에 K리그로 돌아와 기쁘다. 벌써부터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날 생각에 가슴이 뛰고 설렌다. 나를 선택해주신 서울 이랜드 축구단에 감사드리며 그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감독은 11일 청평클럽하우스(가평켄싱턴리조트) 방문을 시작으로 새시즌 준비에 돌입 할 계획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