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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에이스'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은 토트넘이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분패하며 결국 3위 자리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오히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번뜩인 선수는 후반에 교체투입된 '셉셉이' 데얀 클루셉스키였다. 9월 17일 레스터시티전 이후 부상으로 내내 고생하다 근 50일만에 피치로 돌아온 클루셉스키는 후반 23분 라이언 세세뇽 대신 투입돼 25분 남짓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클루셉스키는 투입 2분만인 35분 케인을 향한 예리한 전진패스로 추격골을 도왔다. 그 이후로도 연신 상대 진영 좌측에서 날카로운 드리블과 왼발 크로스로 리버풀을 위협했다. 50일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은 움직임이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