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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가 또 침묵했다. 득점 대신 다른 이슈로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흥분한 밍스와 호날두가 신경전을 펼쳤다. 양팀 선수들이 모여들며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가동된 끝에 주심은 호날두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호날두는 남은 시간에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7분 레온 베일리, 11분 루카 디뉴에게 빠르게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종료 직전 야콥 램지의 자책골에 힘입어 1골차로 추격했지만, 후반 4분 램지에게 3번째 골을 허용했다. 과거 아스널을 이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빌라 사령탑 데뷔전을 멋진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승리로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렸다. 맨유의 5경기 연속 무패는 이날 마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