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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로우가 감비아의 마법을 이야기하더라."
이날 전북은 전력에 변화가 있다. 조규성 송민규 김보경, 바로우가 공격을 이끌고, 백승호 김진규가 허리진에 선다. 김진수 윤영선 구자룡 김문환이 폴백을 이루고, 송범근이 골문을 지킨다. 바로우의 선발 포함, 경고누적으로 인한 박진섭의 아웃이 눈에 띄는 변화. 김 감독은 "홍정호는 올 시즌 아킬레스 장기 부상으로 팀이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고 또 박진섭이 그동안 좋은 활약 또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경고적으로 좀 나오지 못한게 아쉽다. 그래도 윤영선이나 구자룡이 중요성을 알고, 능력 있는 선수들인만큼 잘해줄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바로우에 대해서는 "근육에 조금 손상이 있었다. 의료진에서도 MRI상 찢어졌다는 소견을 냈다. 한국 선수 같으면 2~3주 정도 뛰지 못할 수 있는 부상이라던데, 바로우는 90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감비아 선수에게는 마법이 있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이번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구스타보는 "몸상태는 괜찮다. 상황에 따라 투톱을 쓰든, 교체를 하든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