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만 벌써 6번째…위기의 토트넘, 또 선제골 허용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0-29 23:48 | 최종수정 2022-10-29 23:49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X0380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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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또 선제골을 허용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을 0-1로 밀린 채 마감했다.

반전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맨유(0대2)-뉴캐슬(1대2)에 연달아 패했다. 지난 27일 열린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투톱을 이뤘다. 중원은 라이언 세세뇽, 이브 비수마,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이 나섰다. 스리백에는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가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연달아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날카로운 킥을 자랑했다. 하지만 본머스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22분 본머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역습 상황에서 키퍼 무어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번에도 선제 실점이다. 토트넘은 10월 들어 연거푸 선제골을 허용하고 있다. 앞선 EPL 5경기에서 세 차례 선제골을 내줬다. 세 경기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3경기 중 두 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1승2무를 남겼다.

맨유 출신인 오언 하그리브스는 "토트넘은 역습에 특출나지만 전반전은 너무 소극적이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비로소 더 나은 플레이를 했다. 전반부터 공격적인 전술을 가져가야 한다.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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