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그 최연소 골잡이 등극한 16세 '제2의 펠레', 홀란드 세리머니 복제한 이유는?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10-26 20:18 | 최종수정 2022-10-27 06:18


엔드릭 펠리페의 홀란드 세리머니.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제2의 펠레'로 불리는 브라질의 초신성 엔드릭 펠리페.

2006년 생으로 올해 16세. 1m73의 70㎏의 평범한 체격이지만, 강력한 슈팅 능력, 뛰어난 돌파력, 오프 더 볼 움직임,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다.

거친 몸싸움에 능하고 밸런스를 잃지 않는다. 강력한 왼발 슈팅을 가지고 있고, 저돌적이고 섬세한 드리블 능력은 최상급이다.

10세 때 팔메이라스 유스팀에서 합류했다. 월반을 거듭하면서 15세의 나이에 20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2022년 코파 상파울루 데 푸테볼 주니어에서 5경기 5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유스무대에서 무려 169경기에서 165골을 기록했다. 강력한 파괴력이다.

트랜스퍼마크는 이미 1360만 유로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고, 가치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첼시도 노리고 있다.

그의 가치가 더욱 올라가는 골을 넣었다. 엔드릭은 브라질 프로리그 팔메이라스 소속이다. 애슬레토로 파라나엔세에게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엔드릭은 역시 골을 작렬시켰다. 16년 3개월4일이라는 브라질 리그 역사상 최연소 골잡이로 등극했다.

그는 수많은 브라질 전설들의 세리머니를 제쳐두고, 올 시즌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얼링 홀란드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각) '엔드릭이 홀란드의 세리머니를 따라하면서 그에게 존경을 표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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