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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면 '손흥민-케인' 듀오도 떠날 것이다."
지난해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2023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그러나 아직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돌아간다는 얘기가 대두되고 있다. 욕심 많은 콘테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위해 1억유로를 썼지만, 더 강한 스쿼드를 원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게 되면 기존 선수들과 그를 믿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 있다. 새 감독이 오면 자신의 축구철학에 맞춰 선수 구성을 다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이미 빅 클럽들로부커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태다. 지난 여름 맨시티 이적설이 대두됐었고, 이적이 성사 직전까지 갔었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설명.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또 올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강하게 케인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손흥민도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만료된다.
셔우드 감독은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 대한 결정을 빨리 내려야 한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며 "콘테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하면서 이탈리아에서 극찬을 받았다.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떠날 것"이라고 예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