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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손흥민(토트넘)을 리그 최고 스트라이커라고 추켜세웠다. 다만 그가 손흥민을 완벽하게 막아낸 후에 한 말이라 예의상 뱉은 발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질문자는 마르티네즈에게 "토트넘에는 손흥민과 케인, 톱 스트라이커 두 명이 있다. 이들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쳐 기쁠 것 같다"라고 물었다.
마르티네즈는 "그렇다. 우리는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경기를 컨트롤했다. 환상적인 축구를 펼쳤다. 그것에 대해 정말 행복하다.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이 레벨의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맨유전 3연패에 빠졌다. 지난 시즌에는 두 차례 만나 모두 졌다. 최근 맞대결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당하며 패했다. 이번 경기에는 호날두가 결장했다. 하지만 공격수 데얀 클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토트넘이 자랑하는 3-4-3 전술을 사용할 수 없었다.
맨유는 6승 1무 3패 승점 19점을 기록하며 TOP4에 승점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토트넘은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7승 2무 2패 승점 23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1위 아스날과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아직 11라운드 경기를 펼치지 않은 상태라 승점 차이는 더욱 벌어질 위험이 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3일 첼시 원정을 떠나며 토트넘은 24일 뉴캐슬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