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적설'에 직접 입 열었다 "내년 1월 이적 요구한 적 없다, 루머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10-17 14:44 | 최종수정 2022-10-17 14:44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근 대두된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4·파리생제르맹)의 이적설은 '루머'로 밝혀졌다.

최근 '레퀴프' 등 프랑스 매체를 비롯해 다수의 유럽 매체들은 앞다퉈 음바페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음바페가 재계약 당시 파리생제르맹(PSG)과 나눴던 팀 전술 및 선수 영입과 관련한 약속들이 지켜지지 않아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는 내용이었다. 충격적인 건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 이후 6개월 만에 팀을 떠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 계약 해지까지 추진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이에 대해 루이스 캄포스 PSG 스포츠 디렉터는 음바페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음바페가 1월에 떠나고 싶다는 의사 표명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좀처럼 루머가 진화되지 않자 음바페가 직접 나섰다. 음바페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랑스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023시즌 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추가시간 네이마르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1대0 승리를 견인한 뒤 정확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음바페는 "나는 내년 1월 이적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벤피카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날 나온 루머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 소문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내가 연루됐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혀 연루되지 않았다. 나는 낮잠을 자고 있었고, 그 소식이 들려왔을 때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나는 소문을 진화해야 했고, 경기를 치러야 했다. 완전히 거짓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PSG에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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