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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인터뷰]콘테 감독 "3-5-2 전형 선택이 좋았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10-16 08:34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3-5-2 전환이 주효했음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은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10분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나갔다. 이브스 비수마가 들어왔다. 전형은 3-4-3에서 3-5-2로 바뀌었다. 이후 경기력이 좋아졌다. 2골을 넣으면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이 다쳤을 때 3-4-3을 선택할 수도, 3-5-2를 선택할 수도 있었다. 그 가운데 비수마를 선택했다. 결국 이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비수마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다. 잘해주었다"고 칭찬했다.

◇콘테 감독과의 일문일답

-미드필더 듀오가 72간도 안되어서 경기를 했다. 그리고 오늘 경기 86분까지 뒤며 골도 넣었다. 큰 에너지를 줬는데

그렇다.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강렬함은 정말 긍정적이다. 우리의 훈련이 옳은 방향이었으며 선수들의 경기력이 언제나 좋았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틀하고도 반 전에 경기를 했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은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뛰었다. 압박하고 격렬했다. 이러한 경기력은 우리가 매일 훈련에서 했던 것들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너무나 기쁘다.

-맷 도허티와 이브스 비수마의 활약은?

도허티에 대해 소직히 말하자면 정말 만족한다. 그는 브라이턴을 상대로 잘했다. 오늘은 지난 경기보다 더 잘해줬다. 오늘은 도허티의 지난 시즌 경기력을 보는 것 같아다. 그를 보면서 '내가 알고 있던 선수가 드디어 돌아왔다'고 말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다.

이반 페리시치 역시 내가 알고 있던 그처럼 플레잉했다. 그 역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재활했다. 오늘처럼 톱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기대했다.

비수마는 정말 잘해줬다. 우리가 세 명의 미드필더로 경기를 할 때가 두 명으로 할 때보다 나다. 그의 임팩트는 너무나 긍정적이었다. 톱클럽에서 뛴다는 것은 부담이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훈련 시간의 집중도의 레벨도 달르다. 모든 순간이 다 최고조다. 요구는 많고 비수마도 이를 이해하고 있다. 정말 좋은 선수다. 그는 잘해주었고 나는 만족한다.

-히샬리송이 교체아웃된 후 시스템을 바꾸었는데

그 순간 우리는 3-4-3을 할 수도 있었고 미드필드에 3명을 세우는 3-5-2를 할 수도 있었다. 그 때 비수마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루카스는 훈련에 돌아온 지 일주일 밖에 안됐다. 그의 피지컬 컨디션은 최고는 아니었다. 우리는 40분 이상을 뛸 선수가 필요했고 비수마를 넣었다.

다른 옵션은 힐이었다. 그는 젊고 가능성이 크고,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 순간에는 좀 더 준비가 된 선수가 필요했다. 에버턴의 피지컬이 좋았기에 피지컬을 갖춘 선수가 필요했다. 이기고 난 다음에 생각하니 내 결정은 좋았다.

-히샬리송의 상태는?

맨유와의 경기에서는 뛸 수 없다. 종아리에 뭔가를 느꼈다. 그래서 그 경기는 뛸 수 없다. 모르겠지만 재활의 시간이 필요하다. 정말 좋은 선수고 우리 팀에 큰 힘을 주는 선수이기에 슬프다. 우리의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클루세프스키는 시간이 필요하다. 다음 경기 출전하려면 행운이 따라야 한다. 너무나 많은 경기를 짧은 시간안에 소화해야 한다. 부상이 이어져서 스쿼드에 영향을 끼친다면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모든 종류의 어려움도 극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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