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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분노한 주앙 펠릭스, 이 틈을 노리는 맨유.
하지만 이번 시즌은 시작부터 좋지 않다. 모든 대회 11경기에 출전했지만 골이 없다. 3개의 도움만 기록했을 뿐이다.
골이 안나오니 주전 경쟁이 힘들어졌다. 브뤼헤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교체로도 투입되지 못했다. 최근 팀 2경기에서 단 19분을 뒤는 데 그쳤다.
이에 펠릭스는 자신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에게 현 상황을 견딜 수 없다며, 타 팀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는 게 '마르카'의 주장이다.
그리고 또 다른 매체 '아 볼라'는 맨유가 이런 펠릭스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맨유는 펠릭스가 벤피카에서 뛰던 시절부터 그를 주시해온 팀이다.
맨유는 슈퍼스타 호날두가 언제 팀을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벤피카 시절 이미 영입을 시도했던 펠릭스를 데려오기 위해, 아틀레티코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와의 계약서에 3억5000만유로라는 비현실적 방출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 돈을 다 받을 수는 없겠지만 이적료 협상에 있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