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던 헤라르드 피케(FC바르셀로나)의 굴욕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FC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추가 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극적 동점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FC바르셀로나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랭크돼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피케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5분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그는 상대의 롱 패스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자신의 뒤에 있던 니콜로 바렐라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다. 결국 바렐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피케가 미친 실수로 상대에 골을 선물했다. 피케는 자신의 뒤에 상대 선수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는 틀렸다. 바렐라는 피케의 실수를 최대한 활용했다. 피케의 정말 형편없는 실수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