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권창훈(28·김천 상무)의 침묵은 이번에도 계속됐다.
결전을 앞둔 김 감독은 "권창훈이 훈련 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안타깝다. 막히는 것이 많다. 최근에는 (슈팅) 시도도 많이 하는데 오늘부터 좋아졌으면 한다. 위축되는 선수는 아니다. 자신감도 있고 성격도 좋다. 팀에 건강한 웃음을 준다. 긍정 에너지도 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그랬다. 김천은 권창훈의 '한 방'이 정말 중요했다. 김천은 이날 경기 전까지 35경기에서 8승12무15패(승점 36)를 기록하며 11위에 랭크돼 있었다. 승강 플레이오프(PO) 나락과 바로 닿아 있었다. 반전의 희망이 간절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