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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아직 세 경기가 남아있다."
상황은 좋지 않다. 베스트 전력도 아니다. 김천은 선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 속 신음하고 있다. 매 경기 선발 라인업이 바뀌고 있다. 특히 수비 라인은 고민이 깊다. 왼쪽 풀백 강윤성이 좌우를 오가며 경기를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센터백 조합 역시 박지수-송주훈-임승겸이 상황에 따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김륜성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여기에 권창훈 고승범 등 공격진의 침묵도 길어지고 있다. 김 감독이 수비 자원이던 김한길을 공격진으로 올려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천은 FC서울(12일·원정)-대구FC(16일·원정)-수원 삼성(22일·홈)과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서울과는 1승1무1패를 주고받았다.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조규성(3골)은 제대 후 원 소속팀에 복귀했다. 대구와 수원을 상대로는 각각 2무1패를 기록했다.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