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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이냐 히샬리송이냐. 둘 중에 하나만 골라야 한다. 콘테는 머리가 아프다.
해리 케인과 데얀 클루셉스키는 시즌 초반 활약이 대단하다. 손흥민은 부진하는 듯했지만 7라운드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부활을 알렸다. 히샬리송은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브라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경기(가나전, 튀니지전)에서 3골을 넣고 돌아왔다.
넷 중 하나는 벤치에 앉아야 한다.
미러에 따르면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원정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가 2010년이다. 미러는 '콘테는 12년 만에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었다. 하지만 공격을 누가 이끌어야 할 지 갈림길에 섰다'라고 표현했다.
미러는 히샬리송이 벤치 대기할 것이라 예상했다.
미러는 '손흥민은 교체로 나와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대표팀으로 또 2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커리어 통산 아스날전 5골 5도움으로 강하다. 그리고 케인이 주전에서 빠지는 모습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이 남은 자리를 차지하면 스트라이커만 셋이다. 미러는 '케인과 손흥민이 경기장에 있다면 콘테는 골잡이 히샬리송보다는 창조적인 능력을 가진 클루셉스키를 우선시 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히샬리송으로서는 안타까운 일이다. 벤치에 앉기에는 최근 컨디션이 너무 좋다. 미러는 '히샬리송은 토요일(아스날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매우 불행하게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이 사실 자체가 토트넘의 선수층이 두텁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토트넘이 이번 시즌 어떤 성공을 거두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