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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된다. 첫 판부터 최대의 라이벌전이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10월 1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각)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갖는다. 2022~2023시즌 EPL 9라운드다.
그리고 대반전이 일어났다. 후반 14분 교체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28분 오른발, 39분에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41분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13분 해트트릭 쇼'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입가에도 미소가 만개했다. 그리고 "이 실험(손흥민 교체)을 반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농담을 던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변이 없는 한 손흥민은 '북런던더비'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아스널 킬러'로 유명하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7일(현지시각) '손흥민은 레스터전에서 벤치에서 나와 환상적인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A매치에서 2골을 더 추가했다. 콘테 감독이 자신감을 회복한 손흥민을 다시 선발에서 제외할 가능성은 없다. 손흥민도 지난 몇 년 동안 아스널과의 16경기에서 5골-5도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해리 케인도 아스널전 17경기에서 무려 13골을 터트렸다. 콘테 감독이 3-4-3 시스템을 꺼내들 경우 남은 한 자리는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싸움이다. '풋볼런던'은 히샬리송보다 쿨루셉스키가 선발 출전할 확률이 더 높다고 예측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