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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다가오는 에콰도르와의 9월 A매치 친선전 2번째 경기에선 선발진을 확 바꿀 것이라고 예고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2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진행한 훈련을 마치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일본은 지난 3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호주~베트남전, 6월 기린컵 가나~튀니지전에서 선수를 대폭 교체했다. 튀니지전의 경우 0대3 완패의 결과가 나왔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계속해서 이같은 구상을 밀고 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더블 스쿼드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번과 6월 시리즈에서 1경기씩 팀을 바꾸고 이길 정도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 우리가 목표로 하는 8강 진출을 이루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결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단단한 각오'를 주문했다.
일본은 지난 23일 미국을 상대로 가마다 다이치, 미토마 카오루의 연속골로 2대0 승리했다. 마에다, 구보, 모리타, 엔도, 이토, 나카야마, 도미야스, 요시다, 사카이, 곤다 등이 출전했다.
에콰도르전은 같은 경기장에서 27일 오후 8시55분에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