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스날과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과거에는 '축구 못한다'라는 굴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AS 생테티엔으로 이적하며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현재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인 크리스토프 갈티에가 당시 생테티엔 사령탑이었다.
오바메양은 "생테티엔에서 갈티에를 만나고 마음가짐이 바뀌었다. 갈티에는 나에게 자신감을 줬다. 그것이 내 경력의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 골을 넣기 시작했다"라고 떠올렸다.
오바메양은 2012~2013년 생테티엔에서 97경기 47골을 폭발했다.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오바메양은 2013년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계약했다. 2018년에는 아스날에 입성했다. 2022년 1월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가 이번 지난 9월 첼시와 계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컴백했다.
오바메양의 첼시 이적이 확정되고 일주일도 되지 않아 감독이 교체됐다. 첼시는 토마스 투헬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투헬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도르트문트 감독을 맡아 오바메양과 인연이 깊었다.
오바메양은 "내가 투헬과 어떤 관계인지 잘 알 것이다. 누군가와 이별은 분명히 슬픈 일이다. 그러나 이것은 축구다.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순간이든 이런 일은 발생할 수 있다. 가능한 한 빨리 포터와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괜찮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