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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풀백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가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활을 응원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팀 내 최다득점자다. 이런 선수를 주전에서 제외하는 결정 자체가 논란이지만 결과가 좋아서 반박이 어렵다. 맨유는 3라운드부터 호날두를 벤치에 앉혔다. 이후 리그 4연승이다. 맨유의 공격은 마커스 래쉬포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 등이 잘 이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브라는 호날두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브라는 2008년 호날두와 함께 뛰며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더블을 달성한 멤버다.
에브라는 양 측 입장을 모두 존중하며 중재안을 내놨다.
에브라는 "호날두의 좌절을 이해한다. 텐하흐도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겠다고 하면서 호날두는 여전히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나도 호날두가 그의 계획에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마도 지금 맨유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언젠가 호날두가 항상 필요한 순간이 올 것이다. 장담한다. 우리가 호날두에게 고맙다고 말할 순간이 있을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에브라는 텐하흐와 호날두에게 진지한 대화를 제안했다.
에브라는 "텐하흐와 호날두가 아직 깊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면 지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 일어나는 일은 합리적인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 득점이 없고 유로파리그 골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