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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8경기의 침묵을 깬 해트트릭이라 더 강렬했다.
단 한 경기에 모든 설움을 날려버렸다. '13분 해트트릭 쇼'는 그야말로 장관이었고, 1, 2호골이 모두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오른발, 39분에는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당시 "손흥민이 '미친 골'로 13분 만의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약발'이 없음을 증명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토트넘은 6대2로 대승했다.
EPL에서 단 1패(5승2무)도 없는 토트넘은 모든 영역에서 후보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는 9월 '이 달의 감독'과 '이 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위고 요리스가 풀럼전에서 미트로비치의 슈팅을 저지한 장면은 '이 달의 선방' 후보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