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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의 코끼리' 호날두 맨유 최강 베스트11에 없다, MEN는 래시포드-산초-앤서니 스리톱 꼽았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2-09-22 17:50 | 최종수정 2022-09-22 18:20


캡처=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홈페이지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바로 클럽 빅매치가 벌어진다. EPL 대표 더비 중 하나인 맨체스터 더비가 10월 2일(한국시각) 맨시티 홈에서 벌어진다.

이번 시즌 전력상으로만 보면 맨시티가 맨유에 앞선다. 득점 머신 홀란드를 앞세운 맨시티는 승점 17점으로 선두 아스널(승점 18)에 이어 2위다. 반면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는 승점 12점으로 5위다.

맨체스터 유력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MEN)는 맨유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해 모든 선수 자원을 가용할 수 있을 때 가능한 베스트11을 추렸다. 맨유 텐하흐 감독이 꾸릴 수 있는 최강 라인업을 보면 4-3-3 전형이다. 최전방에는 호날두의 이름이 없다. 대신 산초-래시포드-앤서니, 허리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에릭센-카세미루, 포백에 말라시아-마르티네스-바란-달롯, 골키퍼는 데헤아를 꼽았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텐하흐 감독이 빠르면서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스리톱을 선호한다고 평가했다. 래시포드를 정중앙에 두고, 좌우 측면에서 안토니와 산초가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스리톱을 가동할 것으로 봤다.

반면 호날두의 선발 기용에 대해선 그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 매체는 '호날두는 방안의 코끼리(매우 민감한 문제라는 뜻)다'라고 표현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직전 셰리프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PK로 첫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이번 여름에 이적을 시도했지만 생각대로 성사되지 않았다. 그는 유럽챔피언스리를 뛸 수 있는 팀을 원했지만 이적팀을 구하지 못했다. 그는 맨유 팀 훈련에 늦게 합류했다. 사실상 프리시즌을 맨유 동료들과 보내지 않은 셈이다. 호날두와 맨유의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종료된다.

맨유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며 벌떡 일어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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