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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화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호날두가 골 욕심을 너무 부리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력을 갉아먹는다는 주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상대적으로 골이 부족했다. 익스프레스는 '사람들은 페르난데스가 골에 굶주린 호날두와 경기해서 그렇다고 이론화했다. 지난해 여름 맨유가 유벤투스에서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이 이론은 시험대에 올랐다. 그런데 실제로 페르난데스의 골과 어시스트는 현격하게 줄었다'라고 분석했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 모든 대회에서 팀 내 최다득점인 24골을 넣었다. 그러나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6위로 추락했다. 역대 최저승점 굴욕을 맛봤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어시스트는 호날두를 위한 것이었다. 나는 내 스스로가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을 뿐이다. 호날두 때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호날두는 자신을 도와주는 선수라고 옹호했다.
페르난데스는 "나는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놓쳤다. 하지만 나에게 공을 주면서 가서 골을 넣으라고 말한 사람이 바로 호날두였다. 그가 나를 믿어줬다고 느꼈다. 호날두와 플레이하는 일은 정말 좋다. 선수들이 호날두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더 많은 공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라며 일반 사람들의 시선이 틀렸다며 호날두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