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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홀란'…골대 위까지 떠오른 중력 무시자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9-20 04:08 | 최종수정 2022-09-20 06:0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의 압도적인 제공권이 시선을 끈다.

홀란은 17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도중 압도적인 점프력을 뽐냈다.

홀란은 경기 중 골문 앞에서 머리가 크로스바 위로 올라올 정도로 높이 점프했다. 그 순간 찍힌 사진을 보면 마치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인다.

홀란은 평범하게 착지하지 않고 그대로 크로스바를 두 손으로 붙잡고 턱걸이를 시도했다. 눈앞에서 지켜보던 울버햄턴 홈팬들로선 황당하고 신기한 장면.

압도적인 헤더 능력을 선보인 홀란은 이날 발로 골을 빚어냈다. 잭 그릴리시의 선제골로 앞서던 16분 골문 구석을 찌르는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팀은 3대0으로 완성을 거뒀다.

노르웨이 출신 홀란은 올시즌 맨시티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며 득점순위 단독 선두를 달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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