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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분을 토하는 심경으로 해트트릭을 폭발한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골에 바짝 다가섰다.
3명의 위대한 골잡이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우아한 플레이를 펼쳐 '백작'으로 불린 토트넘 선배이자 전 맨유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94골), 함부르크 시절 동료였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95골),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치명적인 실축을 했던 야쿠부(95골)을 제쳤다.
다음 타깃은 전 아스널·맨시티·토트넘 공격수인 '토고 레전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다. 통산 97골을 기록한 아데바요르는 현재 토고 클럽 AC 세마시에서 뛰고 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왕인 앨런 시어러(260골)의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뒤 시즌별로 4골-14골-12골-12골-11골-17골-13골을 넣었고 올시즌엔 7경기에서 3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A매치 친선전을 마치고 돌아온 뒤로 100골 도전을 이어간다. 다음상대는 아스널(10월 1일)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