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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남FC가 5위 수성을 넘어 4위까지 바라본다.
이번 라운드에서 만날 상대는 4위 부천이다. 경남이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차이는 10점이지만 이번 맞대결에서 이긴다면 추격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4위로 올라서게 될 경우, 승격 준플레이오프에서 홈경기 개최권과 승리 우선권을 가져올 수 있기에 놓쳐서는 안될 기회다.
경남이 남은 경기에서 부천을 추격하지 못한다고 해도, 미리 보는 준플레이오프가 될 수도 있다. 부천도 3위 자리를 노리고 있지만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차가 있어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남과 부천이 승격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천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를 미리 점검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시즌 경남은 부천을 상대로 1승2패로 열세지만 매 경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김포전에서 11경기 만에 무실점한 분위기도 이어가야 한다. 부천이 근래 들어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직전 2경기 연속 3골을 터트렸다. 수비진이 잘 버텨줘야 경남의 최대 강점인 공격력이 더욱 극대화될 것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