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훈련 도중 에릭 텐하흐 감독과 활짝 웃으면서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그의 입지와 경기력을 떠올리면 의외의 장면이다. 하지만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유로파리그 2차전에 경쟁자들이 대거 결장이 확정, 호날두의 출전이 보장됐다. 호날두가 웃을 만한 상황이다.
실제로 맨유는 호날두가 벤치로 빠진 3라운드 리버풀전부터 4연승을 달렸다. 공교롭게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첫 경기에선 로테이션 일환으로 호날두가 선발로 나섰는데 0대1로 패했다. 호날두를 교체멤버로 써야 전력이 극대화된다는 점을 재차 증명한 꼴이었다.
헌데 유로파리그 예선 2차전 셰리프 원정을 앞두고 소집된 훈련에서 래쉬포드와 마르시알을 포함해 도니 반 더 비크, 아론 완 비사카까지 4명이 보이지 않았다.
한편 맨유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 몰도바의 FC 셰리프, 키프로스의 AC 오모노이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했지만 약체로 평가되는 셰리프전은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