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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올 시즌 첫 패배에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교체투입된 지 1분 만에 스포르팅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아르투르 고메스의 농락은 뼈아팠다. 고메스는 에메르송의 가랑이 사이로 드리블한 후 쐐기골을 박았다.
에메르송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맷 도허티는 잘나가다 지난 4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회복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도허티는 EPL과 UCL에서 각각 1경기씩 교체 출전해 7분을 뛴 것이 전부다.
하지만 에메로송의 부진에 변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리스본에서 우울한 밤을 토트넘에 변화가 필요하다. 올 시즌 첫 패전을 바로잡기 위해선 도허티 카드도 그 중 하나다. 도허티가 레스터시티전에서 기회를 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1시30분 안방에서 레스터시티와 EPL 8라운드를 치른 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