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투헬 감독 경질, 우리의 책임이다."
갑작스러운 경질 사태 후, 많은 뉴스가 생산됐다. 투헬 감독이 왜 경질됐는지부터, 문제의 원인이 투헬 감독에게 있다는 얘기가 많았다. 특히 지나치게 간섭하는 투헬 감독의 스타일에 선수들이 질렸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팀 주축 선수인 조르지뉴는 이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팀이다. 때문에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을 한 사람이 모두 지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이번에 일어난 일은 우리(선수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조르지뉴는 새 감독인 포터에 처음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조르지뉴는 "그는 겸손한 코치다. 그리고 일하는 방법도 좋다. 나는 포터 감독이 매우 잘 할 것이라 믿는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최선을 다하며,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일 준비가 돼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르지뉴는 마지막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훌륭한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새로운 감독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 줄지 보고, 그가 경기장에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가능한 빨리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