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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강원-서울의 6강 싸움 결국 최종전으로…최용수 "포기는 없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9-13 21:45 | 최종수정 2022-09-13 21:5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3일에 일제히 벌어진 32라운드에서 강원FC, 수원FC, FC서울의 경기 결과가 물고 물리면서 결국 최종전에 가서야 그룹A와 B의 운명이 판가름나게 됐다.

수원FC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이승우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뒤이어 벌어진 서울과 강원의 경기에선 서울이 조영욱의 선제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두 경기 결과로 6위와 7위의 순위가 바뀌었다. 수원FC가 승점 44점이 되며 6위로 한계단 점프했고, 강원이 승점 42점에 머물며 7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5경기만에 승리한 서울(41점)은 정규리그 최종전 한 경기를 남겨두고 그룹A 마지노선인 수원FC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유지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갔다.

이런 가운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2대2 비기며 승점 1점을 확보한 5위 제주(46점)가 그룹A를 확정지으면서 그룹A 진출권은 이제 한 장만이 남았다.

8위 서울과 6위 수원FC의 승점차가 3점, 득점차가 13골이란 점을 볼 때, 그룹A의 마지막 티켓을 둔 싸움은 수원FC와 강원의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

강원은 수원FC와 승점차가 2점으로 다득점에서도 6골 밀린다. 강원이 최종전에서 제주를 꺾는다 해도 수원FC가 울산 원정에서 비기면 6강 티켓을 놓치게 된다.

최용수 강원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 남은 제주전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우리 선수들이 빨리 회복을 해서 상위 스플릿에 갈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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