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대적인 계약 연장에 돌입했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그렇게 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라고 관측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24골을 터뜨렸다.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맨유는 6위로 추락했다. 호날두는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자 이적을 요구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 중 1경기만 선발 출전했다.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지만 침묵했다.
맨유가 계약을 연장하려는 선수들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수비수 디오고 달롯과 루크 쇼, 중앙 미드필더 프레드,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다. 익스프레스는 '호날두의 이름은 그들 중에 없다'라고 전했다.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이들 5명도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익스프레스는 '데 헤아는 여전히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이다. 달롯은 마침내 잠재력을 터뜨리면서 완 비사카를 뛰어넘었다. 쇼는 새로 영입한 타이렐 말라시아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필요하다. 프레드는 들쑥날쑥하지만 여전히 유용한 자원이다'라고 설명했다.
래쉬포드는 에릭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황태자다. 6라운드까지 3골을 터뜨렸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래쉬포드를 재발견했다. 그를 잃고 싶지 않을 것'이라 평가했다.
호날두에 대해서는 '맨유는 나이 든 선수들의 개인 사정을 이해하고 있다. 계약에 관해서는 어떠한 부분이라도 상호 합의가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