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식 축구가 자리매김하고, 겨우내 영입한 신입생들이 빠르게 적응하며 성과를 만들어낸 결과다. 11일(한국시각) 트라이벌풋볼은 '그라니트 자카의 포지션 변화'도 아스널 선전의 이유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자카를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로 활용하고 있다. 대신 토마스 파티나 모하메드 엘네니가 후방을 지킨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공격적인 자카 역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다.
기록이 말해준다. 자카는 올 시즌 팀내 최다인 16개의 찬스 메이킹에 성공했다. 놀라운 것은 그 중 15개가 오픈 플레이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이 중 두개는 도움으로 연결됐고, 자카는 직접 한 골을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