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현라탄' 김 현이 수원FC를 구했다.
수원FC가 승부수를 띄웠다. 이승우 김 현 곽윤호를 투입했다. 서울은 오스마르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서울은 후반 14분 오스마르가 기성용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웠다. 서울에 밀리던 수원FC는 후반 18분 박주호 대신 장혁진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수원FC가 20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이 용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라스가 뛰어들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양한빈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막판 수원FC의 공세가 거셌다. 서울은 양한빈의 선방으로 버텼다. 2-1 서울 승리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요동쳤다. 무릴로의 로빙패스를 받은 김 현이 환상적인 터닝 발리슛으로 극장골을 터뜨렸다. 경기 내내 부진하던 김 현은 이 한방으로 영웅이 됐다. 결국 경기는 2대2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