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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본 눈 삽니다' 맨유 레전드 퍼디낸드, '리즈시절' 최악의 여학생 분장에 팬 경악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2-09-07 11:03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가운데)가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 2000년 여학생 분장을 한 채 팀 동료들과 함께 파티에 참석한 모습. 데일리스타 기사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 본 눈 삽니다'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경악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도 독설 해설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리오 퍼디낸드(44)의 충격적인 과거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맨유에 입단하기 전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2세, '리즈 시절'에 찍은 사진이다. 퍼디낸드가 여학생 분장을 하고 있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7일(한국시각) '퍼디낸드가 리즈 시절 동료들과 함께 한 파티에서 여학생 복장으로 찍은 사진에 팬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매체가 공개한 사진은 충격적이었다. 강한 남성미를 과시하던 퍼디낸드는 사진 속에서 짧은 치마와 하얀 셔츠에 넥타이를 한 '스쿨걸'로 변신해 있었다. 심지어 양 갈래로 땋은 금발머리 가발과 베레모까지 착용해 완벽한 '사립학교 여학생' 룩을 재현해냈다.

이 사진은 퍼디낸드가 22세 때인 2000년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웨스트햄에서 프로에 데뷔한 퍼디낸드는 2000년 리즈 유나이티드에 입단했고, 2002년에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다. 리즈 시절에 퍼디낸드는 데이비드 오리어리 감독 밑에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말 그대로 '리즈시절'을 보냈던 것.

당시 퍼디낸드는 동료들과 돈독한 친목을 자랑했다. 이 사진도 당시 리즈 동료였던 도미니크 마테오가 SNS를 통해 공개했다. 2000년 초 한 파티에 자신과 마이클 듀베리, 퍼디낸드가 참석했을 때였다. 마테오와 듀베리는 남학생 복장을 했고, 퍼디낸드가 여학생 복장을 착용하기로 했다. 팬들은 이 사진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안 본 눈 삽니다'같은 반응들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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