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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핫스퍼와 재계약을 미루도록 유혹하는 세력이 있다고 영국 언론이 주장했다.
하지만 뮌헨이 끼어든 모양이다. 뮌헨은 당장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케인을 향해 노골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더 선은 '케인이 2024년 이후에도 토트넘에 머물지는 불확실하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FC 바르셀로나로 떠난 이번 여름, 케인 영입을 타진했다'라고 설명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대체자로 케인을 점찍었다. 더 선은 '뮌헨은 내년 여름에 다시 케인에게 다가설 것이다. 뮌헨은 2023년에는 케인과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토트넘과 재계약을 보류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이에 대해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라고 말을 아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당연히 케인의 재계약을 간절히 원했다.
콘테는 "우리는 비전이 있고 방향이 있다. 팀을 케인이 원하는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공감대도 있다. 케인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이자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다. 나는 확실하게 그가 새로운 계약을 맺기를 바란다. 우리의 프로젝트(우승)에 그가 완전히 참여했으면 좋겠다. 나에게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계약 연장을 염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