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3연패에 빠졌다.
부산은 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2022년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넣고도 1대3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부산은 수비진부터 미드필드로 이어지는 빌드업은 잘 이뤄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허리에서 공격수로 연결되는 공격 작업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경기가 끝난 뒤 박진섭 부산 감독은 "공격적인 작업 훈련을 많이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실점이 많았다. 밸런스적인 부분에 대해 훈련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수비 쪽에서 소극적이지 않았나. 중앙 수비 뒤쪽 공간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슈팅수가 다른 경기에 비해 적었던 것에 대해선 "슈팅은 개인적인 능력이다. 그런 부분을 많이 못만드는 부분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박진섭호는 6월 초 출항해 2개월을 항해했다. 그러나 아직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박 감독은 "아직 내가 구상하고 있는 축구의 절반밖에 완성되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데려왔지만 선수 구성이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를 뽑아서 팀을 구성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안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