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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기자회견현장]콘테 감독 풀럼전 기자회견 화두 '이적 시장+스타팅 일레븐'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9-03 07:32



[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풀럼전을 앞두고 많은 말들을 쏟아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를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러가지 화두가 올라왔다. 우선 이적 시장이 하루 전에 종료됐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페리시치, 비수마 등 7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이적료를 지불한 경우도 있었고 자유 계약 등도 있었다. 기자회견 하루 전인 이적 시장 마감날이었다. 토트넘을 제외한 많은 구단들이 패닉 바이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유 계약이나 임대로 선수를 데려오면 다른 선수들을 두어명 더 살 수 있다. 우리의 경우 히샬리송이나 비수마가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리 데려와서 비젼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부랴부랴 데리고 오거나 팀과 맞지 않은 선수를 데리고 오는 방식은 아니다"고 다른 구단들을 우회적으로 비꼬았다.

자신의 선발 철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난 시즌까지 오른쪽 윙백 주전이었던 도허티가 아직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것을 설명하면서다. 콘테 감독은 "난 승리를 원한다. 그렇기에 최고의 선수들로 스타팅 일레븐을 짜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름이나 과거의 성적이 아닌 최고의 몸상태를 선발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제드 스펜스나 브리안 힐 등 젊은 선수들에 대해서는 "토트넘의 미래가 될 선수들이다. 구단 차원에서의 투자"라고 선을 그으면서 "더욱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콘테 감독과의 일문일답

- 팀뉴스는요?

로메로는 스쿼드로 돌아왔어요. 웨스트햄전 이후 우리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어요. 루카스 모우라와 힐은 풀럼전에는 뛸 수 없어요. 벤탕쿠르는 좋아요. 100% 회복했어요. .

- 이적 시장 후 스쿼드 구성에 만족하나요?

무엇보다도 이번 이적 시장에서 구단이 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해요. 그리고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팀의 스쿼드는 여전히 톱팀과 비교했을 때 거리가 있어요.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 스쿼드를 발전시키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야 해요. 1월부터 벤탕쿠르와 클루세프스키를 데리고 오면서 노력을 시작했어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숫적으로 질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어요. 더욱 경쟁력있고 타이틀 도전자로 싸우기 위해서였어요.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서였죠. 그러나 다른 톱클럽과 같은 레벨이 되려면 적어도 세 번의 이적 시장을 거쳐야 해요.

- 경기가 많아요. 겨울 이적 시장을 위해 파라티치 단장, 레비 회장과 대화를 할 것인가요?

3일마다 경기를 하게 되면 확실히 부상 위험이 높아져요. 지난 경기 후 호이비에르도 문제가 생겼어요. 짧은 시간 많은 경기를 할 때는 부상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해요. 이런 이유로 네 개의 대회를 나갈 때는 충분한 스쿼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와 같은 구단이 시즌을 시작할 때 이 부분을 언제나 말했어요. 우리는 유로파리그도,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도 아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요. 유로파나 컨퍼런스에서는 로테이션을 크게 돌려도 돼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큰 팀과 맞대결하고 그만큼 러여워요. 그래도 이는 내게, 구단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를 알수 있는 좋은 찬스에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구단은 돈을 투자하면서 양적으로는 옳은 길로 가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구단들도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해요. 많은 돈을 투자하는 구단. 보통의 돈을 투자하는 구단 들이 있지요. 이런 면에서 어려움은 있어요.

우리는 발전을 계속 해야 해요. 잘해오고 있어요. 우리의 선수들을 보면서 만족하고 있어요. 이 스쿼드. 그리고 팀으로 와서 드레싱룸으로 들어오는 새로운 선수들도요. 우리는 잘 하고 있어요. 그러나 만약 이것로 다됐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발전에서 멀어질 거에요.

- 클루세프스키가 와서 6골 -10도움을 하고 있어요. 공격진에 더 넣어야 할 것은요?

우리는 히샬리송이 오면서 공격진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1월에 클루세프스키와 계약했죠. 그는 젊어요. 다만 유벤투스에서 많이 뛰지 못해서 클루세프스키와의 계약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을거에요. 이제 그는 중요한 선수가 됐어요. 벤탕쿠르처럼요. 히샬리송도 좋은 계약이에요. 좋은 보탬이고요. 루카스가 빨리 회복하길 바라고요. 힐 같이 젊은 선수들도 우리 공격 라인에 일부분이에요. 우리는 열심히 훈련하고요 부상이 없기를 바라고 있어요. 이게 중요해요.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를 데리고 있어요. 동시에 젊은 선수들은 더 발전해야 해요. 아직 준비가 안된 선수도 있어요. 그러나 이거는 알아야 해요. 더 훈련하고 발전하기를 원하고 노력한다는 것을요.

- 풀럼 스트라이커 미트로비치가 좋은 모습인데요.

미트로비치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난 시즌 그는 (2부리그에서) 40골 이상을 넣었어요. 아마 기록일 거에요. 그는 정말 위험한 선수에요. 박스 안에 볼이 들어오면 그를 마크해야 해요. 그는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헤더도 좋아요. 정말 좋은 선수에요. 풀럼은 인상적이에요. 너무 플레이를 잘하고요. 강렬해요. 리버풀, 아스널 등 강한 팀을 상대했어요. 브라이턴과의 경기도 좋았어요. 시즌을 잘 시작했어요. 우리도 경계해야 해요.

이번 경기는 이번 6일 동안에 3번째 경기에요. 에너지를 체크해야 해요. 많은 에너지를 쓰고 머리도 써야해요. 감정도 컨트롤해야 해요. 내일은 머리를 잘 서야 해요. 너무나 어려운 경기가 될 거에요.

- 비수마가 지난 경기 뛰었는데요.

그는 더 해줘야 해요. 우리 축구 철학에 더 들어와야 해요. 확실히 그는 벤탕쿠르, 호이비에르보다는 뒤에 있어요. 스킵과 같은 레벨이에요. 스킵은 지난 시즌 쭉 나와 함께 했어요. 그 경기에서 비수바가 보여준 것에 기뻤어요. 그는 좋은 기술과 좋은 피지컥 그리고 좋은 엔진을 가지고 있어요.

동시에 발전할 공간이 너무나 많아요. 그는 생각하는 선수로 발전할 수 있어요. 그 포지션은 팀이 볼을 가졌을 때와 가지지 않았을 때 팀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해햐는 것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비수마는 너무 잘 데려왔고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거에요.

- 이적 시장 초반에 선수 영입을 하는 팀이 늦게 하는 팀보다 나을까요?

솔직히 말해 이적 시장 마감일에 1억 파운드나 8000만 파운드로 선수를 계약한다면, 톱플레이어를 데려왔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요? 이적료 없이 데리고 오거나 임대로 데리고 올 수도 있어요. 상황이 다른 것이에요.

확실히 하고 싶어요. 우리는 우리에게 알맞은 시점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했어요. 우리가 돈으 쓰는 방식과 비전은 명확해요. 자유 계약이나 임대로 데리고 온다면 다른 선수 두 명을 더 살 수 있어요. 히샬리송이나 비수마 같은 경우죠. 초기에 자유 계약이나 임대로 데려와서 시작부터 함께 지도한다면 비전을 공유하고 기대할 수 있어요. 이런 방식은 너무나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부랴부랴 데리고 오거나 팀과 맞지 않은 선수를 데리고 오는 방식 말고요.



- 제드 스펜스가 풀럼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선수 계약이나 돈을 쓰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히샬리송이나 비수마 같은 선수에 대한 거에요. 그들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이 뛰었고요.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있는 선수들이에요.

제드에 대해서는요. 젊은 선수를 데리고 오는 것은 미래를 위한 구단의 투자에요. 어린 선수를 데려왔다면 기다려야 해요. 그가 발전하도록 함께 훈련해야 해요. 그는 좋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토트넘을 위한 좋은 가능성이에요. 다만 승리를 위한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다른 선수를 영입해야 해요. 명확해요. 혼란이 없게끔 명확하게 하고 싶어요. 스펜스는 토트넘의 미래를 위한 선수에요.

- 브리안 힐이나 파페 사르에 대해서는 임대를 통해 발전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팀에 남았어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준비가 됐나요?

정말 좋은 가능성을 가진 선수들이에요. 그러나 누군가 임대로 나가면 누군가는 임대로 데려와야 해요. 정말 좋고 어린 선수들이에요. 그들 역시 스펜스처럼 발전해야 해요. 그래야 토트넘의 미래가 될 준비를 할 수 있어요. 이거를 명확히 해서 혼란을 주지 않은 것이 중요해요. 어린 선수들, 정말 좋은 가능성을 가졌지만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을 뛸 수 있는 준비가 된 선수들이 필요해요.

야망을 가지고 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은요. 단지 뛰는 것뿐만이 아니라 경기 중에 발전도 해야 해요. 그래야 우리의 최종 결과가 좋을 거에요. 내게도, 구단에게도, 팬들에게도, 모든 사람들에게도요. 이런 이유들로 기대가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하고요 그런 기대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 지난 시즌 부상 전까지 맷 도허티는 주전이었어요. 이제 몸상태도 좋아졌고요. 풀럼전에 나올까요?

도허티는 크게 다쳤어요. 그리고 회복해서 뛸 몸상태를 만들기까지 열심히 싸웠어요. AS로마와의 경기에서 뛰고 난 다음 2주 아니 20일 정도 지났어요. 많이 좋아졌어요. 맞아요. 그는 지난 시즌 그 포지션에서 첫번째 선택지였어요. 그러나 나는 이기고 싶어요. 가장 베스트한 스타팅 일레븐을 뽑기 위해 노력해요.

내가 만약 그를 선발로 안 내세운다면 다른 선수가 더 믿음직하다는 의미에요. 나는 그를, 아니 모든 우리 선수들을 믿어요. 그러나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나는 항상 승리를 원해요. 승리하기 위해 모든 경기에서 최고의 몸상태인 선수들을 스타팅 11으로 뽑을 거에요.

- 내일 풀럼전 그리고 다음주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요?

내 전략은 매우매우 간단해요. 우리는 매번 경기가 있어요. 내일 경기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에에요. 풀럼전이요. 그게 우리 전략이에요. 간단해요. 쉽고 확실하죠.

- 그러나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에 뛰기를 원할텐데요.

선수들은 내일 뛰어서 승점 3점을 따내야 해요. 그리고 난 다음에 뭐가 일어날 지 보자고요. 그게 전략이에요. 쉽고 단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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