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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스널은 지난 시즌 자존심을 구겼다. 토트넘에 밀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빼앗겼다.
그럼에도 아스널의 전력은 1년 전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평가다.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미러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은 베스트 11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맨시티와 리버풀처럼 뎁스가 깊지 않지만 많은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그 힘을 올 시즌 초반 증명하고 있다. 유일하게 개막 5연승을 질주 중이다. 무패 행진은 맨시티(4승1무)와 토트넘(3승2패)도 달리고 있지만, 연승은 아스널 뿐이다.
4-5-1 포메이션을 토대로 최전방에 제수스를 놓고 좌우 윙어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부카요 사카가 배치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마르틴 외데고르가 출전 중이다. '더블 볼란치'에는 그라니트 자카와 토마스 파티로 구성됐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키어런 티어니-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예상됐고, 골키퍼에는 아론 램스데일이 꼽혔다.
올 시즌 주전 멤버로 나서고 있는 이들이다. 특히 올 여름 영입된 진첸코를 비롯해 비에이라, 마르퀴뇨스, 터너가 포함되지도 않았는데 5연승을 질주 중이다. 아스널이 이를 갈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