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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는 '짐승'같은 선수."
이날 아스널은 전반 30분 제주스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9분 더글라스 루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불과 3분후인 후반 32분 마르티넬리가 부카요 사카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며 2대1로 승리했다.
마르티넬리는 승리 직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력과 결과 모두에 만족한다"면서 "오늘 경기는 우리가 시즌 내내 유지해야할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인내를 유지해야 했고, 승점 3점을 가져올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언제나 득점을 위해 노력했고 세트피스를 얻어냈다. (동점골 허용으로) 약간 열받는 상황도 있었지만 다시 골을 밀어넣고 승리했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할 멘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마르티넬리는 제주스 영입이 아스널에 미치고 있는 영향력을 극찬했다.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을 훨씬 더 쉬워지게 해주는 선수다. 그는 야수다. 피치 위에서 모든 걸 한다. 그와 함께 해 기쁘고 그를 이곳에 데려올 수 있었던 건 행운"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