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그라운드(영국 런던)=정진원 통신원,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바로 "그 의미는 이번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선다는 말이냐"는 질문이 날아들어왔다. 그러자 콘테 감독은 말을 살짝 바꿨다. 그는 "그런 뜻이 아니다. 미래에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서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웨스트햄 혹은 풀럼 혹은 마르세유전이 될 수 있다. 그 때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기를 특정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개막 후 4경기에서 콘테 감독은 거의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에 대해 그는 "기존 선수들의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4경기 동안에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새로온 선수들과는 한 달에서 한 달 반 정도만 생활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3일, 4일에 한 번씩 경기가 시작된다. 로테이션을 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콘테 감독과의 일문일답
- 로메로와 스킵, 힐과 루카스 모우라 소식은 있나요?
로메로와 스킵은요. 오늘 함께 트레이닝 했어요. 확실한 것은 기다려봐야해요. 확실히 회복됐는지는요. 우리와 선수들에게 좋은 사인이에요.
루카스는요. 힘줄에 염증이 생겼어요.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선수였을 때 힘줄 다치면 통증이 심했어요. 힘줄 염증은 한두주에 회복하는 것이 아니에요. 빨리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힐은. 일단 2~3일 내에 뛰지는 못했요. 회복 중이에요.
- 이번 주에 다른 선수 영입 계획이 있을까요?
구단과 이야기했어요. 파라티치 단장, 레비 회장과 이야기했어요. 내 의견은 밝혔어요. 잘 알다시피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의견을 이야기하는 거에요. 그 후 뭔가 있든 없는 괜찮아요.
- 해리케인과의 재계약은 어느 정도까지 왔나요?
솔직하게 말할게요. 몰라요. 현상황에 대해서도 몰라요. 자세한 것은 몰라요. 솔직히요. 토트넘에 중요한 선수에요. 구단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케인이 토트넘에 머무르길 원해요. 새 계약을 하고요. 그러나 자세한 정보를 내게 원한다면 난 이야기할 수 없어요.
- 히샬리송이 만약 감독님 앞에서 볼 저글링을 했다면 안토니오 콘테는 뭐라고 했을까요?
히샬리송에 대해서 말하자면... 우리는 정말 행복해요. 이번 시즌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에요. 큰 힘이 되는 선수에요. 특히 최전방에서요. 과거에는요.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 뒤를 받쳐줄 선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정말 좋은 선수가 있어요. 히샬리송은 지금 경력에서 가장 좋은 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의 역량을 보여주면서요. 토트넘에서요. 올 시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리고 그가 뛸 때마다 20분, 30분, 40분 씩이요. 너무 잘해주고 있어요. 다음 경기에서는 스타팅 일레븐에서 볼 수 있을 거에요.
- 다시는 그런 일(저글링) 하지 말라고 이야기할 건가요?
어제 히샬리송에 대해서 이미 말했어요. 경기는 끝났어요. 경기 중에 뭔가 있었고 그것에 화가 났더라고 해도요.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을 거에요.
- 스타팅 11에 간다는 이야기는 히샬리송이 손흥민 대신 웨스트햄전 선발이라는 이야기인가요?
아니요. 그 뜻이 아니에요. 미래에요.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서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에요. 웨스트햄 혹은 풀럼 혹은 마르세유전이 될 수 있어요. 그 때 결정할 거에요.
- 이번주는 아니라는 말인가요?
특정할 수는 없어요.
- 11월 월드컵 전까지 매주마다 2경기씩 치르는데 어떻게 로테이션 할 것인가요?
6~7일마다, 즉 한 주마다 1경기씩을 했을 때는 기존 선수들을 계속 선발로 썼어요. 그들을 잘 알거든요.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한달 반 정도만 함께 했어요. 그게 이유에요. 그리고 첫 네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냈어요. 그래요. 이제 3일마다 경기를 해요. 로테이션 해야해야. 선수들도 어떨 때는 벤치로 가고 로테이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시기는 구단이 정말 스쿼드를 완성하고 더 잘해야 하는 순간이에요.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우리 스쿼드는 더욱 좋아졌어요. 톱레벨에 있는 팀에 더욱 가까워지려면 조금 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해요. 적어도 두 번의 이적시장을 통해 톱레벨로 다가가야 해요.
- 호이비에르에 대한 팬들의 평가가 갈리던데요.
호이비에르는 정말 중요한 선수에요. 그는 많이 발전했고요. 온더볼과 오프더볼에서 많은 향상을 보여줬어요. 포지션도 좋고요. 볼을 회복할 때도 발전해서 만족해요.
호이비에르는 톱 미드필더가 될 수 있는 능력이 많아요. 그가 하는 방식으로 계속하면 돼요. 그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 안해요. 그의 경기력에 완전히 만족합니다.